무의식적인 소비가 커져 과소비가 된다. 우리는 이 무의식적인 소비를 간과하고 살아가고 있다.
사연
나는 직장인이다. 스트레스받으면 매운 게 당기고 일을 하면 당이 떨어지면 달달한 것을 찾고
먹은 양이 부족하면 과자씹어 먹고 그러다가 살쪄서 다이어트한다고 결심한다.
그런데 다이어트를 목표로 이것 저것 사고는 명분이 다이어트 때문이라고 사고 후회한 적이 있는가?
헬스 다니겠다고 3개월 끊어놓고 한 두 번 방문하고 나머지는 방문하지 않은 적이 있는가?
그렇다면 무의식적인 소비를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1. 소비 패턴 파악
* 먼저 지난 3개월~1년간의 카드 명세서, 은행 거래 내역 등을 분석하여 무의식적인 소비 패턴을 파악합니다.
* 특정 카테고리, 특정 상점, 특정 요일, 특정 시간 등에 집중되는 소비 패턴을 찾아냅니다.
2. 소비 습관 개선
무의식적인 소비를 유발하는 요인을 파악하고 개선해 보는 겁니다. 어떻게 개선해야 가능할까?
** 소비는 할부가 아닌 일시불을 권장합니다.
할부는 당장은 돈의 액수가 적을지 모르지만 할부가 쌓이면 결국 할부가 돈의 족쇄로 나의 목을 조이게 되고 이는 결국 신용불량자로 전락하고 말 것이다.
* 충동 소비 방지: 계획 없이 물건을 구매하지 않도록 계획적인 소비 습관을 기릅니다.
* 유혹 최소화: 불필요한 소비를 유발하는 요인들을 최소화합니다. (예: SNS 쇼핑 알림 끄기, 좋아하는 쇼핑몰 북마크 삭제, 넷플릭스나 디즈니 구독 삭제)
* 대체 행동: 소비 충동을 느낄 때 다른 활동으로 대체합니다. (운동, 취미 활동, 등산하기, 산책하기 등등)
3. 72시간 룰 적용
물건을 구매하기 전에 72시간을 기다려보세요. 72시간 후에도 여전히 그 물건이 필요하다면 구매합니다. 작심삼일을 연상하게 되는데 작정하고 다짐했는데 그 다짐이 3일뿐. 지금의 경우는 작심삼일의 긍정적인 부분으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 충동적인 구매 방지: 잠깐의 감정에 휩쓸려 불필요한 물건을 구매하는 것을 방지합니다.
* 진정한 욕구 파악: 72시간이라는 시간을 통해 그 물건이 나에게 정말 필요한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충동적 구매 방지엔 작심삼일이 약입니다.
4. 현금 사용 혹은 체크카드 사용
카드나 모바일 결제 대신 현금을 사용하여 소비를 실감합니다. 설령 카드라고 할지라도 체크카드를 사용하고 월에 사용할 금액을 미리 정해서 사용해도 소비를 실감할 수 있습니다.
* 소비 금액 인지: 현금을 직접 지출하면서 소비 금액을 실감하고 소비를 조절하게 됩니다.
* 과소비 방지: 현금이 부족하면 더 이상 소비할 수 없기 때문에 과소비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5. 소비 기록 및 분석
소비를 했다면 기록을 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가계부나 소비 앱이 있다.
* 소비 내용, 금액, 장소 등을 기록하고 분석하여 소비 패턴을 파악합니다.
* 소비 일기: 매일 소비 내용을 기록하는 소비 일기를 써봅니다.
* 소비 앱 활용: 소비 내역을 자동으로 기록하고 관리하는 소비 앱을 활용합니다. 요즘 토스뱅크부터 시중 은행 앱에서 소비내역 통합하기를 클릭하고 연동하면 하나의 앱에서 나의 소비 내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6. 그 밖에 방법
앞에 설명한 5가지와 중복되는 부분도 있고
* 가계부 작성: 자신의 소비 패턴을 파악하고 개선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꼭 하루에 하나씩 작성하러 하지 말고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좋으니 가계부 작성을 하면 돈 절약 가능합니다.
* 목표 설정: 저축 목표를 설정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합니다. 앞서 설명한 가계부를 작성해야 거기에 맞는 목표를 설정할 수 있는 지표가 됩니다.
* 가치 있는 소비: 나에게 정말 필요한 물건에만 소비합니다. 정말 지출해야하는 소비와 가치 있는 소비를 비상금으로 지정하여 소비합니다.
* 중고 거래 활용: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중고로 판매하거나 구매합니다.
정리는 물건을 없애는 것에서부터 시작입니다.
많이 사서 결국 다 버릴 거라면 사용할 수 있는 물건이라면 싸게라도 판매하고 새것과 중고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면 당근마켓이나 중고마켓을 활용해 보는 것을 권장합니다.
마치며
누구나 살면서 돈을 써야 합니다. 돈을 많이 버는 부자들이라면 명예와 성취를 통해 돈을 많이 쓴다고 생각하겠지만 %로 나누어 지출을 관리하기 때문에 %로 보면 돈의 액수가 차이가 날 뿐 오히려 더 합리적으로 소비하려고 노력합니다.
돈을 많이 벌던 못벌던 무의식적인 소비를 줄이는 것은 공통사항입니다. 물론 그것을 줄이는 것은 쉽지 않겠지만, 꾸준한 노력과 확고한 목표가 있고 하겠다는 해내겠다는 강한 의지가 있다면 누구나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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