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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심리

학습심리생활사례(7)- 벼락치기 하는 날은 시험 전에 꼭 잠을 청하라

by cashoasis 2024.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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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락치기의 배경

벼락치기를 하는 것이 좋은 공부 방법은 아니지만 미리미리 준비한다고 마음먹어도 미루고 미루다 바로 다음 날이 시험인 경우가 한 번쯤 있었을 것이다. 필자의 경우 예체능 과목이나 암기과목 같은 경우 벼락치기를 한 경험이 있었다.

보통 벼락치기를 하면 새벽까지 공부하거나 밤을 새워서 공부하는 경우가 많은데 잠을 자자니 자기 전에 외웠던 내용들을 몽땅 까먹을 것 같고 밤을 새우자니 졸음과 피곤 때문에 시험에 집중이 되지 않아 영향이 클 것 같은 딜레마에 빠지게 된다.

 

이럴 때 사용하는 최후의 수단이자 최고의 스킬인 벼락치기를 기왕 할 거 좀 더 효과적으로 벼락치기를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벼락치기를 할 때 잠을 자야 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잠을 자야 한다. 그 이유는 바로 역행억제라는 기억의 성질 때문이다,

역행억제란 먼저 학습된 기억이 시간이 지나면서 다른 활동이나 자극들로 인하여 점차 기억력이 약해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미국의 심리학자 젠킨슨(Jenkinson, J.G)은 흥미로운 실험을 하나 진행했다.

비슷한 성적의 학생들을 A,B 집단으로 나눠 똑같이 강의를 한 후 다음 날 두 그룹 모두를 대상으로 전 시간에 배웠던 내용을 테스트하는 실험을 하였습니다. A그룹은 강의 후 바로 잠을 자도 했고, B그룹은 마음대로 공부할 수 있는 자유시간을 주었다.

 

실험결과 수면을 취했던 A그룹 학생들의 평균 기억률은 56%인 것에 비해 자유 시간을 가졌던 B그룹 학생들의 평균 기억률은 9%에 불과했습니다.

벼락치기의 양을 고려해라

위의 내용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한 과목의 공부를 하고 자유시간을 부여된 사람들은 공부한 내용에 수다내용이 들어가거나 밥을 먹거나 하는 다른 행동을 했던 무의식적인 기억이 뇌에 들어와 암기효과를 방해한다는 내용이다. 그러나 그 한 과목의 내용도 광범위한 양이거나 암기할 수 있는 한도를 초과하여 벼락치기를 시행한다면 기억률은 떨어질 것이다,

벼락치기의 교훈

 

역행억제는 벼락치기뿐만 아니라 모든 기억에서 일어납니다.

정말 급하고 중요한 정보인 경우 다른 것은 생각하지 마시고 기억 후 바로 잠을 청한 다음에

다음 날 가볍게 다시 한 번 읽어주면 가장 효과적으로 기억할 수 있습니다.

 

다음 포스팅할 글은 기억력에 대해 포스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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